신정훈 의원이 27일 화순읍사무소에서 의정 보고회를 열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신정훈 의원(더불어민주당, 나주화순)이 27일 화순읍사무소에서 진행된 의정 보고회에서 “정부가 거부권 행사하더라도 약자를 대변하는 법안으로 지속적으로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신정훈 의원은 “폐광지역 지원특별법과 한국에너지공대 특별법,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제가 만들었다.”며 “한전공대 특별법은 본회의를 통과해서 나주에 개교를 했다. 아마 이렇게 빠른 속도로 세계적인 공과대학을 만든 사람은 신정훈 외에는 없을 것이다.”고 했다.

이어 “폐광지역 지원특별법은 우리 화순과 관련되어 있는데, 강원랜드 수익금, 영업이익의 25%를 지원받는다.”며 “코로나처럼 영업이 안 되면 매출은 있는데 이익이 안 나니까 돈을 받지 못한다. 그래서 기준을 바꿨다.”고 했다.

신정훈 의원 의정보고 모습(27일 화순읍사무소)

그러면서 “영업이익이 아니라 카지노업에서 발생되는 총매출액의 13%로 변경했다. 그리고 기간도 2025년까지 20년 연장했다.”면서 “이렇게 되면 120억 원에서 150억 원은 더 받게 되는데 군이 성장할 수 있는 바탕이 될 것이다.”고 했다.

또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만들었고, 본회의까지 통과했는데 윤석열 정부가 거부권이라는 것을 행사했다.”며 “대통령이 거부했지만 국회 의정단상에서 총리를 향해 이야기했다. 농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법에 거부권이 행사됐지만 지속적으로 싸울 것이다.”고 강조했다.

신정훈 의원은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운동권의 정치를 청산하겠다고 했는데 법으로는 정치를 할 수 없다. 법이 해결하지 못한 것을 정치가 대신하는 것이다.”며 “그렇기 때문에 민선군수를 뽑는 것이고, 법으로는 서민의 삶을 해결하지 못하기 때문에 정치가 있는 것이다.”고 주장했다.

신정훈 의원이 27일 화순읍사무소에 의정 보고회를 진행했다. 군민과 인사를 나누는 모습

이어 “법으로 부족하기 때문에, 민생을 해결하지 못하기 때문에 시장과 국회의원을 뽑아 억울함을 해결해달라고 하는 것이 정치다.”면서 “한동훈의 법치가 모든 사람들에게 공정하냐?”반문했다.

더불어 “내일이면 국회에서 김건희 특별법이 통과될 것이다. 거부권을 행사하더라도 우리는 반드시 통과시킬 것이다.”며 “대통령이 헌법이 부여한 거부권을 가족의 안전을 위해 쓴다면 이미 대통령의 자격이 없는 것이다.”고 했다.

신정훈 의원은 “민주당이 김건희 특검법을 반드시 통과시켜서 나라의 질서를 바로잡겠다. 여전히 칼자루는 윤석열에게 있지만 더 큰 칼자루는 국민 여러분들에게 있다.”며 “그것을 절대로 양보하지 말고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27일 화순읍사무소에서 진행된 신정훈 의원 의정 보고회 참석자 모습